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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류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를 넘어 새로운 저탄소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가속상용화를 통해 2050년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이루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시작했다. 거대과학에서 시작된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상용화 하기 위해서는 핵융합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외에도 플랜트 건설의 확산을 위해 Fusion Supply Chain의 확보와 제작 능력 등 산업화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뉴스페이스 등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핵융합 분야도 KSTAR Project와 ITER Project를 통한 우리나라 제조기업들의 참여가 절대적이었다고 잘 알려져 있다. 이제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첨단 제조기업들의 능력을 플랫폼 형태로 모으고 그 국제경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우리나라 제1호 핵융합에너지 스타트업 기업인 EnableFusion Inc. 가 설립되어 현재 활발한 기업활동을 시작했다. EnableFusion의 사업 범위는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주업무 범위로 한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부업무 범위 중에는 첨단 가속기 건설에 필요한 주요부품과 시스템의 제작공급과 함께 원자력분야의 첨단 SMR 건설에 요구되는 주요부품과 시스템의 제작과 공급도 명시되어 있다.
이번 학회의 주요 논의 대상인 유럽의 CERN에서 개발 중인 Future Circular Collider (FCC)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력을 가진 초전도선재, 자석 파워스플라이, 제어시스템, 극저온용기와 진공부품 등과 검출기 제작과 공급 등에 EnableFusion과 파트너 기업들이 함께 적극 참여하고 기여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자 한다.